메이저리그(MLB)에서는 구단의 시장 규모에 따라 연봉 지출 규모가 크게 달라집니다. 뉴욕, LA와 같은 빅마켓 팀들은 스타 선수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지만, 오클랜드, 피츠버그처럼 스몰마켓에 위치한 구단들은 제한된 예산으로 팀을 꾸려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스몰마켓과 빅마켓 팀의 연봉 격차를 비교 분석하고, 그 차이가 성적과 운영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2025년 연봉 총액 상위 vs 하위 팀 비교
2025년 현재 MLB의 연봉 총액은 팀 간 극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팀은 3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하는 반면, 하위 팀은 7,000만 달러 수준에 그치며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 빅마켓 연봉 상위 5팀 (2025년 기준)
- 뉴욕 메츠 – 약 3억 1,000만 달러
- LA 다저스 – 약 2억 8,500만 달러
- 뉴욕 양키스 – 약 2억 6,000만 달러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약 2억 1,500만 달러
- 필라델피아 필리스 – 약 2억 1,000만 달러
✅ 스몰마켓 연봉 하위 5팀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약 7,000만 달러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약 7,500만 달러
- 마이애미 말린스 – 약 8,200만 달러
- 캔자스시티 로열스 – 약 9,000만 달러
- 탬파베이 레이스 – 약 9,500만 달러
2. 빅마켓 vs 스몰마켓, 운영 방식의 차이
💰 빅마켓 팀 특징
- 사치세 부담 감수, 대형 계약 선호
- 스타 마케팅 활용
- 단기 우승 목표에 집중
- FA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
🧩 스몰마켓 팀 특징
- 유망주 육성 중심
- 데이터 분석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 전략
- 중장기 플랜 운영
- 계약 연장보다는 트레이드 선호
3. 연봉 격차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흔히 돈을 많이 쓰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거라 생각되지만, MLB에서는 항상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 2024 시즌 팀 성적 예시
- 탬파베이 레이스: 연봉 하위권이지만 AL 와일드카드 진출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연봉 중상위권, 리그 최다승
- 뉴욕 메츠: 연봉 1위, 정규시즌 탈락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연봉 최하위, 리그 최하위 성적
이처럼 연봉 총액은 성적의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없으며, 투자 전략, 프런트의 판단력, 스카우팅 시스템 등 여러 요소가 팀 성적을 결정합니다.
결론: 돈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없으면 불리하다
2025년 MLB에서 스몰마켓과 빅마켓 간의 연봉 격차는 단순 수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연봉 총액만 보면 한 선수가 한 팀 전체보다 더 많이 받는 상황도 발생하지만, 그 격차를 운영 전략과 유망주 육성으로 극복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결국 MLB에서는 자본력 + 전략 + 육성 시스템이 결합될 때 가장 강력한 전력을 만들 수 있으며, 스몰마켓 팀일수록 창의적 운영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